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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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빚 청산'→용산 집이 '궁상'하우스?…이상민 콘셉트 또 '설왕설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7 23: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빚 청산을 끝내고 새 집을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이 집이 월세라는 사실이 공개되고, 고가일 거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다시금 누리꾼들 사이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여섯 번째 하우스, 용산 집 입성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5톤 트럭을 불러 포장 이사를 진행, 파주에서 용산 새집으로 이사했다. 이상민의 '뉴 궁상 하우스'로 소개된 집은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탁 트인 시티뷰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다.

서울살이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상민의 집에 온 '미우새' 멤버들은 축하를 건넸다. 이에 이상민은 "집 못 산다"며 용산 집도 월세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17일 한 매체는 이상민이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에 용산 새 집에 입주했다고 보도하면서 다시금 그의 '가난 팔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큰 빚을 모두 갚은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궁상' 콘셉트와 달리 고가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기만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후 이상민 측근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월세는 맞지만 560만원은 아닐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대의 빚을 떠안았다. 이후 방송에 복귀하면서 빚을 갚아나가고 있음을 밝힌 그는 지난 2020년 약 90%의 빚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여러 방송을 통해 빚을 갚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궁상민'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가짜 빚쟁이'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상민이 1년에 약 2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빚이 많은 상태에도 신발 400켤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이미 한 차례 가난을 콘셉트로 방송을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태에서 고급스러운 새 집이 '궁상 하우스'로 소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그의 새 출발에 응원과 함께, 대중의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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