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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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교수, 은밀한 사생활…3년 만에 '한국 챔피언'→알통 세리머니

기사입력 2023.07.17 20:32 / 기사수정 2023.07.17 20: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서려경 교수(31·소아청소년과)가 프로복싱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에 올랐다.

16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천안비트손정오복싱'(매니저 손정수 관장) 소속의 서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한국복싱커미션) 3대 한국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임찬미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서 교수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를 기록함으로써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2019년부터 복싱을 시작한 서 교수는 2020년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한 지 3년 만에 한국챔피언에 올랐다.

서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훈련해 온 시간이 떠오른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의사와 프로 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를 오래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복싱단체인 사단법인 KBM은 최근 활발하게 남성과 여성 프로복싱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서 교수는 데뷔전부터 한국타이틀매치까지 모두 KBM이 주관한 대회에서 경기를 치러 왔다.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스브스뉴스 동영상채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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