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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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시선으로 보길"…런쥔, 소신 발언에 '장내 술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7.17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런쥔이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NCT DREAM(마크·런쥔·제노·해찬·재민·천러·지성)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정규 3집 'ISTJ(아이에스티제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NCT 127 멤버 도영은 MC로 함께했다. 

NCT DREAM 신보 'ISTJ'는 MZ 세대 핫 키워드인 MBTI를 내세워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유발, 이들의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과 폭넓어진 음악적 매력을 만날 수 있다. MBTI 유형 중 하나인 'ISTJ'를 내건 타이틀곡은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NCT DREAM은 MBTI를 주제로 다룬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자신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런쥔은 "개인적으로 MBTI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다"라는 소신(?)을 밝혀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기도. 

런쥔은 "사람을 네 글자로 판단하는 걸 싫어한다.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나"라고 설명을 덧붙여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예상치 못한 런쥔의 발언에 멤버들은 당혹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리기도. 

이에 도영은 "기자분들이 어떻게 헤드라인을 뽑을지 궁금해진다"라고 분위기를 수습하려고 애썼고, 마크는 런쥔의 발언을 두고 반어적 표현이라 두둔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그럼에도 런쥔은 "사람은 각자 개성이 있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을 동등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매력을 엿보였다. 
 


NCT DREAM이 7년이란 세월을 함께하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역시 남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런쥔. 그는 "남남이었던 일곱 멤버가 운 좋게 모였다. 물론 싸우기도 했지만 함께하면서 더욱 돈독해졌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이 좋아서' 지금의 '7드림'이 완성됐음을 강조했다. 

현장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입담을 자랑하는 런쥔이지만 수록곡 '파랑' 녹음 당시에는 한국어 가사에 고충이 뒤따랐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런쥔은 "제가 아무리 한국말을 잘 한다고 해도 외국인이긴 하지 않냐. 멘붕이 왔다가 멘탈을 잡고 따다다다닥 녹음을 했다. 말을 빠르게 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NCT DREAM의 타이틀곡 'ISTJ'을 포함한 정규 3집 'ISTJ'는 오늘(1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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