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가 22년간 빼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하호호 관광'을 떠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갯벌 체험을 한 후,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배경인 노천온천에서 휴식을 즐긴다. 갯벌 체험에 불만을 품고 있던 세 명은, 불만을 싹 잊은 듯한 만족감을 보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김수미는 사람들에게 반찬을 싸주는 게 당신의 행복이라고 말하며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김수미 딸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수 별에게 도시락을 챙겨준 에피소드를 푼다. 더불어 '전원일기' 촬영 당시 22년 동안 한결같이 도시락을 싸 온 에피소드를 풀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든다.
김수미는 "정애란 선생님이 맛있게 드시는 게 좋았어"라고 말하며, 반찬을 싸가지 못 한 날 정애란 선생님의 반응을 잊지 못한다며 한결같이 도시락을 싼 이유를 전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김용건이 "김수미가 그때 도시락을 안 싸 왔다면 강남에 빌딩 하나 샀을 거야"라고 말해 폭소케 한다.
한편 박은수가 김혜정을 위해 깜짝 손님을 초대한다. 그 손님은 바로 '전원일기'에서 김혜정의 친동생 역으로 출연했던 차광수.
김혜정의 반가운 인사와는 달리 박은수는 오자마자 차광수에게 천막을 설치해 달라고 시킨다. 이에 차광수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픈 상황을 보인다.
김혜정은 차광수를 위해 모자를 챙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은수는 괜히 그에 투덜거리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차광수는 입으로만 일하고 움직이지 않는 박은수를 향해 '좁쌀영감'이라고 칭하며 자극한다. "나 '야인시대', 정진영이야"라고 말하며 묘한 신경전을 보이기도.
차광수가 김혜정을 위해 또 한 명의 손님을 불렀는데, 바로 '전원일기'에서 김혜정의 친정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국민 엄마' 이주실이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주실과 박은수, 김혜정은 포옹을 하며 반가워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전원일기'에서의 처남과 장모까지 합세해 궁지에 몰린 박은수의 모습은 시청자를 웃음 짓게 한다.
'하하호호 관광'을 즐기는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그리고 전원 일기 속 김혜정의 친정 가족들, 박은수의 찰떡 케미가 '회장님네 사람들'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