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예능 '조선체육회'에 합류한 전 SBS 아나운서 조정식이 "'조선체육회'에 합류하려고 SBS를 그만뒀다"고 폭탄 선언을 전했다.
'조선체육회' 입사지원서에 '퇴사 이유'를 '조선체육회'라고 적으며 야심을 드러낸 새 멤버 조정식은 최근 첫 촬영에서 스포츠예능국장이자 프리랜서 선배 전현무에게 "이렇게 준비가 완벽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처음"이라는 극찬을 들었다.
조정식은 "퇴사 전 롤 모델은 배성재 선배님이었지만 현재는 전현무 선배님"이라며 화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첫 합류 기사에 언급된 '전현무와 입담대결'은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한편, TV조선 마이크를 처음 차고는 "바람피우는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치밀한 준비 속에 전현무와 배성재의 아성을 넘보는 야심의 소유자이기도 한 조정식은 SBS 재직 중이던 지난 6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조선체육회'에 출연하게 됐다.
SBS 아나운서로 2016 리우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캐스터를 두루 거쳤기에, 해박하면서도 신선한 '조선체육회'의 스포츠 중계를 맡기에 적임자라는 평가 속에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조선체육회'는 8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