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솔직하고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물 오른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0회에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난 구원(이준호 분)이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다정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원은 인센티브 여행을 핑계로 천사랑(임윤아)과 첫 여행을 떠날 생각에 한껏 들떴다.
하지만 계획은 갑작스레 동행하게 된 비서 노상식(안세하)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그런 와중에도 몰래 천사랑과 손장난을 치거나 손을 잡는 등 간질간질한 연애를 즐겼고 틈틈이 서로를 챙겨가며 소박하지만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인고의 시간 끝에 천사랑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게 된 구원은 원 없이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구원은 마음속에 간직했던 깊은 상처를 털어놓는 한편, 천사랑에게서 받은 진심 어린 미소와 위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가식적인 웃음을 경멸하며 누구도 믿을 수 없어 뾰족한 날을 세웠던 구원은 한 사람으로 인해 점점 달라지고 있다. 이준호 역시 캐릭터의 점진적인 변화에 맞춰 눈빛의 깊이와 목소리 톤을 조절하며 섬세한 연기로 감정선을 그려내는 중이다.
무엇보다 이준호는 절호의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아슬아슬한 텐션부터 이전에는 미처 보지 못한 장난기 어린 표정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남은 방송에서 보여줄 이준호의 로맨틱 코미디 속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