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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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감량' 몰라보게 달라진 류현진 "자연스럽게 빠졌다, 가벼워진 몸이 도움 될 것"

기사입력 2023.07.16 16: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털리도 머드헨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66개.

1회 1사 후 저스틴 헨리 멀로이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실점 없이 5이닝을 책임졌다. 온라인 매체 '블루제이스네이션'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이날 평균 시속 87.6마일(141km), 최고 89.3마일(144km)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실전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루키리그에서 수술 후 첫 실전에 나섰고,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10일 싱글A 경기에서는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이날 트리플A로 두 단계 승격해 더 경험 있는 타자들을 상대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토론토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며 "나는 더 많은 것에 집중할 수 있었고, 해야 할 것들 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술 이후 류현진은 빠르게 팀에 합류하기 위해 재활 훈련에 꾸준히 매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체중 30파운드(약 13.6kg)가 빠지며 갸름해진 얼굴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먹는 걸 가리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빠졌다"며 "가벼워진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버펄로 바이슨스 트위터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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