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장영란, 한창 부부가 모텔 데이트를 하며 다른 부부들의 고민에 조언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연애고수 장영란의 결혼 생활 꿀팁 대방출(현실적 유익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 한창 부부는 비 오는 날 외출에 나섰다. 한창은 "비 오는 날에는 돌아다니면 안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장영란은 "쉬러 갈까", 한창은 "쉬러 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창은 미리 예약해 놓은 영등포 모텔로 장영란을 이끌었다.
장영란은 "뭔가 쑥스럽다. 근데 왠지 부부 되니까 당당하게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에 들어선 장영란은 두 대의 컴퓨터를 보고 "우리 PC방 있는데 좋아했었다. 우리가 게임을 좋아해서"라며 추억했다.
가운으로 갈아입은 부부는 구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란은 "뭐 다른 야한 거 하려고 한 게 아니라"라며 덧붙였다.
첫 번째 사연은 신혼집을 따로 구했지만, 시댁 부모님이 같이 살 큰 집을 구했다는 예비신부의 고민이었다. 장영란, 한창 부부는 모두 따로 사는 것을 추천했다.
장영란은 "신혼 생활이 되게 중요하다. 저희도 위기도 있었고 힘든 시절도 있었다. 권태기를 이길 수 있던 극복법이 뭐였냐면, 신혼 때 했던 걸 되새기면서 그때 감정을 끌어올렸다"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사연은 집 청소를 해주겠다며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시모에 대한 고민이었다. 장영란은 "쉽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라고 공감했다.
장영란, 한창 부부는 구독자의 고민을 들어주던 중 언성이 높아졌다. 장영란은 "죄송하지만 저도 장영란으로 온 게 아니라 연예학 박사 정 박사로 온 거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해도"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한창은 "의견을 얘기해도 경청을 하고 얘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세 번째 사연은 돈 관리에 대한 고민이다. 통장을 다시 분리할 방법이 없냐는 사연에 한창은 "없다. 저도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와이프한테 통장 관리를 맡기면 절대 뗄 수가 없다. 선택을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 사연은 처가가 너무 어렵다는 결혼 3년차 남편이었다. 한창은 "중요한 모임 날짜 있을 때마다 주말에 일해라. 몇 번 빠져라.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편해하는 걸 알 것"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한창은 "제가 그래서 육아 초기 때 입원 환자 때문에 병원에 나갔지만, 육아가 힘들어서 일요일에 일부러 병원을 자주 나갔었다. 10% 정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처음 알게 된 장영란은 "나는 어쩜 그렇게 고척동에서 강남까지 일요일마다 가나 했다. 지금 봤을 때는 다른 부부 구하려다가 우리 부부가 이혼하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