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김남희가 광고까지 섭렵하며 여전한 대세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56회에서는 배우 김남희의 몸 개그가 난무하는 일상과 데뷔곡 가녹음에 나선 송 실장과 이영자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흥행킹’이 되어 돌아온 김남희는 반려견 감나무와 장보기에 나섰다. 시장 상인들은 ‘재벌집 막내아들’ 속 신스틸러 김남희를 단번에 알아보며 반갑게 맞아 ‘믿보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김남희는 홍보 현수막 속 전현무의 자리를 위협하는가 하면 단골 속옷 가게에 들러 여전한 팬티 사랑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견 감나무와 놀이터 산책에 나선 김남희는 빗속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다 슬리퍼가 벗겨지고, 미끄럼틀에서 시원하게 슬라이딩하는 예능감을 분출했다.
반려견 감나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남희는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들과 함께 연기 수업에 나섰다.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수업이 시작됐고,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 속 명장면 재연부터 소름 돋는 즉흥 상황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김남희는 승진한 석혜경 이사와 전우석 팀장과 함께 광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김남희는 현장 매니저가 아닌 영업을 하고 있는 석 이사의 근황을 묻는가 하면, 급 영업 상황극에 돌입해 흥미를 유발했다. 김남희와 석 이사는 오랜 시간을 호흡을 맞춰 온 배우와 매니저답게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광고 촬영장에 도착한 김남희는 콘셉트에 맞춰 극강의 텐션으로 모두의 혼을 쏙 빼놓았다. 그는 신명 나는 인싸 댄스부터 하이텐션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해당 광고 모델이었던 전현무는 미련이(?) 남은 듯한 멘트를 던져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대망의 데뷔곡 가녹음에 나선 송성호 실장과 이영자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앞서 송 실장의 데뷔곡 디렉팅을 약속했던 10CM 권정열은 두 사람을 초대, 이영자는 양손 가득 라면과 식재료를 들고 녹음실을 찾아갔다.
작곡가 이찬원이 선물한 송 실장의 데뷔곡 ‘으라차차 내 인생’에 감동한 권정열은 생애 첫 트로트 디렉팅에 도전, 초긴장 상태에 놓인 송 실장은 대망의 첫 가녹음에 도전했다. 가수의 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송 실장은 그간 연습했던 모든 것을 쏟아내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권정열의 따뜻한 디렉팅까지 더해지며 곡 완성도를 높였다.
그 사이 이영자는 약속을 지켜준 권정열과 그의 매니저를 위해 최고의 라면 대접을 준비했다. 그는 여름 한정 짜장 라면과 직접 공수한 상주 우거지 짬뽕 라면 등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먹교수표’ 먹조공 퍼레이드를 펼쳤다. 평창 감자를 비롯해 초당 옥수수에 부라타 치즈까지 곁들인 짜장 라면 자태에 넋을 잃은 권정열과 매니저들은 맛깔나는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이영자의 먹조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권정열과 매니저들은 푸드 매니지먼트를 위해 직접 공수한 상주 우거지 짬뽕 라면 맛에 넋을 잃고 땀샘 폭발 먹방까지 펼쳐 참견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56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6%를 차지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특히 이영자가 10CM 권정열의 녹음실에서 푸드 매니지먼트로 단무지 무침을 무치는 장면과 짜장 라면 맛에 감탄한 권정열이 넉살 좋게 이영자에게 녹음을 제안하는 모습은 분당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빅웃음을 안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더위 먹은 풍자가 대영 부원장과 함께 가평 정복에 나선다. 또한 프리랜서로 변신한 연반인 재재가 셀프 매니징으로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을 공개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