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가 두 번째 동침을 시작, 로맨스에 급물살을 탔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이 또 한 번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사랑의 할머니 차순희(김영옥)가 병원에 입원한 동안, 천사랑과 구원은 차순희 집에서 두 번째 동침을 했다.
구원은 "자존심 부리지 말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라"는 차순희의 조언을 기억하곤 천사랑에게 "생각해보니까 내 진심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아.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 내 마음 받아줄래"라고 정식으로 고백했다. 천사랑은 이에 대답 대신 구원에게 다가가 짧은 입맞춤을 건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차순희의 방에서 잠을 청했다. 멀리 떨어져 자는 천사랑을 구원은 자신의 곁으로 가까이 끌어당겼고,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도 잠시, 다음 날 아침 퇴원한 차순희가 집으로 돌아왔고 두 사람이 함께 잠든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차순희의 매서운 눈빛에 구원은 "오해하지 마세요.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손만 잡고 잤습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두 사람은 마침 집으로 걸어오던 천사랑의 친구 오평화(고원희), 강다을(김가은)과 마주쳤다. 오평화와 강다을은 맥주를 마시며 그간 회사에서 있었던 억울한 일들을 토로했다. 오평화는 사무장 진급에 실패한 것을, 강다을은 목표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인센트립을 가지 못한 것에 짜증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구원은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해 노상식(안세하)에게 천사랑, 오평화, 강다을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건네며 "유통 1등, 항공 1등, 호텔 1등 킹그룹 최고 직원들이야. 인센티브로 해외 여행 보내줄 거니까 준비해. 열심히 일했으니 회사가 보답해줘야지"라고 말했다.
그렇게 포상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 구원과 천사랑, 그리고 친구들은 공항으로 향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노상식의 등장에 구원은 당혹감을 표했다. 구원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며 "본부장님"이라고 부르는 노상식의 입을 다급히 막았다.
오평화와 강다을은 구원이 킹호텔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 이에 구원은 자신을 '노 과장'으로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노상식도 '유상식 부장'이라고 속여서 소개했다. 하루아침에 '부장'이 된 노상식은 갑자기 선글라스를 쓰더니 구원을 향해 하극상을 펼쳤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