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세계 최초 디지털 아트 서바이벌 '원얼스: 아트피아'의 짜릿한 서막이 올랐다.
지난 14일 웨이브에서는 '원얼스: 아트피아'의 첫 회가 공개됐다. 이날 세계가 인정한 일러스트레이터부터, 굿즈 디자인 세계의 여왕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치열한 예술 전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아트 메신저'로 김희철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배우이자 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박기웅이 '아트 커넥터'로 등장해 "응원하고 함께 공감하며 저 역시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기웅과 더불어 예술평론가 유원준, 디지털아티스트 메이킴, 미술감독 김종원 등이 '아트 커넥터'로 합류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첫 미션 주제는 'K-soul'이었다. 첫번째 조는 '문학'을 주제로 한 가운데 '쇼미더머니' ‘피의 게임’ 등으로 얼굴을 알린 래퍼이자 조형예술가인 케리건 메이가 등장했다. 케리건 메이는 자신만의 '처용'을 선보였다. 이에 메이킴은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아무 감흥이 없다"고 말했지만, 김종원은 "깜짝 놀라게 하는 임팩트가 있었다. 상당히 와닿았다"고 평하며 아트 커넥터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견제 대상' 1위인 일러스트레이터 황용하가 등장했다. 황용하는 정인, 기리보이 등 스타가 '픽'한 'MZ 아티스트'로 등장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별주부전'을 전광판 광고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모두의 감탄을 얻었다.
호평을 받은 황용하의 작품은 '문학' 그룹에서 최종 작품가 339만원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최종 작품가 2위 결과에서는 반전이 일어났다. 당초 온라인 커넥터단의 결과로는 약과가 2위, 케리건 메이가 3위였으나 현장 커넥터단의 결과까지 합산한 최종 작품가로 케리건 메이가 2위를 차지하게 된 것. 반전의 결과로 '문학'조에서는 세 명의 작가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건축'조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픽셀아티스트 킨더가든이 나섰다. 1998년 생 킨더가든은 픽셀아트를 사용하며 광한루원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그의 작품에 모두 "귀엽다"며 감탄하고 박수를 보냈다. 아트 디렉터들은 "뉴트로 세대와 레트로 세대가 다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을 보냈다. 그는 온라인 커넥터 작품가 425만원을 받으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전통과 현대를 풀어내는 아티스트 탑씨(Topcy)가 등장하자 아트 디렉터들도 "되게 유명하신 분 아니냐"며 술렁였다. 탑씨는 "그림에 있어 져본 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불국사를 재해석한 가운데, 그의 작품은 현장 아트 디렉터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온라인 아트 디렉터단은 235만원의 가격을 책정하며 또 다른 반전을 일으켰다.
'건축'조의 최종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킨더가든이 1위, 탑씨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희철은 3위 주인공에 대해 "달라졌다", "모두를 놀라게 한 주인공이다"고 반전을 예고했다.
한편 '원얼스: 아트피아'는 NFT 아트의 온 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전시장인 NFT 아트 전문 위플 갤러리가 후원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웨이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