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위치 스트리머 진주몬이 스토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사실상의 은퇴 선언을 했다.
진주몬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진주몬은 방송을 통해 지난 6월부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자신을 향한 살해협박 글들을 pdf 파일로 저장한 것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3월 진주몬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스토커가 진주몬의 모친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모친을 살해하려다 발각돼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는 체포된 후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정신병력을 감안해 2년 감형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진주몬은 방송에서 해당 스토커가 거의 1년 만에 출소했고, 한 달 뒤에는 전자발찌가 해제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섭다", "이번 사건도 그렇고 저번에 다른 분 사건도 그렇고 참....", "스토커 때문에 몇 년을 고생 중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터넷 방송인이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인 릴카는 지난 2021년 11월 3년 간 스토킹 피해를 입었음을 알렸고, 지난해 4월 법적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알리면서 재판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또다른 스토커가 등장했음을 알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 진주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