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보육원에 간식 선물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X김다예 부부의 강원도 횡성 나들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횡성으로 여행을 가서 찐빵 만들기 체험을 했다.
김다예는 안흥찐빵을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에 "찐빵 예쁘게 만들면 예쁜 딸을 낳는다더라"라며 누가 더 예쁘게 만드는지 대결하자고 요구했다.
이후 부부는 각자의 미적 감각을 한껏 뽐내며 찐빵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김다예는 꽃모양의 찐빵을 만들었고, 박수홍은 마치 다홍이를 닮은 듯한 고양이 모양의 찐빵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다예는 찐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가운데 20년 동안 후원 중인 보육원 아이들을 떠올리고는 "직접 만들어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주자"고 제안을 하기도.
그렇게 이틀 후 박수홍에게 보육원에서 감사하다는 연락이 도착했다.
보육원 측은 "보내주신 찐빵 잘 받았습니다. 아동들 간식으로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중간고사라 점심 때 아이들 먹었는데 예쁜 꽃모양도 있더군요.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결혼 2주년을 맞이해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가 지켜줬으면 하는 약속을 적었던 것.
김다예는 "아프면 얘기할 것"을 부탁했고 박수홍은 "일도 좋고 나 위해주는 것도 좋지만 일과 건강의 균형을 맞춰달라"며 "아침밥은 꼭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다예는 "거의 싸우는 일 없지만 티격태격할 때가 있지 않냐"며 "그럼에도 밤에는 한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수홍은 "(실제로 김다예가) 싸우면 꼭 와서 소파에 누워있는 제게 빨리 들어가 자자고 한다"며 "그럼 풀린다"고 밝혔다.
이후 부부는 횡성 막장 찌개와 더덕구이를 만들어 신혼부부답게 알콩달콩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