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솔사계' 9기 영식이 '퀵턴'을 언급해 13기 옥순을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나는 SOLO' 여성 출연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은 남성 출연자를 선택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승무원인 13기 옥순은 경륜 선수인 9기 영식을 선택했다.
옥순은 차 안에서 몇 시에 잤냐는 물음에 "10시 정도에 잔 것 같은데. 내가 잠이 정말 많다. 하루에 거의 12시간 잔다"라고 답했다.
영식은 "나도 잠 많은 편이긴 하다. 잠 잘 잔다"라며 공통 분모를 형성했다.
영식은 외국 비행에 대해 궁금해했다. 옥순은 "지금 회사가 아직 신생이어서 국내선만 해서 외국은 안 간다"라고 말해줬다.
이에 영식은 "퀵턴으로 두 번 왔다 갔다 하냐"라고 질문했다. 옥순은 "그렇다. 퀵턴으로 두 번 왔다 갔다 하고 총 네 번이다"라고 하면서도 "퀵턴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아냐. 승무원 만나봤냐"라며 놀랐다.
영식은 "그냥 용어를 알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해명했다.
MC들은 퀵턴 단어에 난생 처음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프콘은 "내 친구의 여자친구가 승무원이었다고 해도 퀵턴 이야기는 안 한다. 영식이 (승무원을) 만나 봤다는 거다"라며 짐작했다.
13기 옥순은 "갑자기 나 좀 그러네. (일반 사람들은) 전혀 모른다. 어떻게 퀵턴을 아냐. 퀵턴은 알면 안 된다. 알아도 모르는 척 해야지. 난 경륜 선수 안 만나봤다"라며 타박했다.
영식은 "나도 안 만나봤다. 왜 그러시냐"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해산물을 먹으며 데이트했다.
옥순은 "처음 봤을 때는 진지한 이미지였는데 생각보다 웃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까부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옥순은 '백숙 빌런' 이야기를 꺼냈다. 영식은 9기 데이트 당시 9기 옥숙과 백숙을 먹은 바 있다. 그는 "너무 맛있다. 우리 말하지 말고 먹자"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9기 옥순은 "생각해 보니 그 당시에 저런 사람과 밥 먹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밥을 먹고 있다"라며 웃어보였다.
사진= ENA·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