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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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끝까지 신분 숨겼다 "하늘에 맹세코 몰라"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7.13 20:41 / 기사수정 2023.07.13 20:41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정체를 숨기고자 애썼다.

1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자 애쓰는 주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유리(이민지)는 아침 식사 자리에 나오지 않은 주애라를 챙기고자 2층으로 올라갔다.

이 시간 주애라는 알렉스와 통화 중이었고 "이번 일 진행 잘 마무리될 거냐. 고생했다. 이제 YJ를 손에 넣기 위한 자본이 다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애라는 "좋다. 이제 YJ그룹 지분 다시 사들여라. 투자 건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는 대로 연락하라. 당신이 있어서 항상 든든하다"고 더했다.

방 앞에서 이를 엿듣게 된 남유리는 마침 통화를 마치고 방에서 나오는 주애라에게 "알렉스가 누구냐. 알렉스한테 고맙다, 항상 든든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주애라는 "유학할 때 안 친구인데 가끔 제가 고민이 있거나 하면 연락한다.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라고 둘러댔다.

그런가 하면 주애라는 진짜 주애라에게 가짜 동생을 소개해준 것이 들통이 나자 오히려 "네 동생 주유라인 줄 알았다"라며 모른 체 했다.

이에 진짜 주애라는 "진짜 내 동생이라면 대체 그 여자에게 왜 돈을 줬냐"고 물었고 주애라는 "돈을 주지 않으면 널 만나지 않겠다고 해서 준 것. 어떻게 해서든 네가 동생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내가 그 사람을 왜 데려오냐"라고 적반하장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진짜 주애라는 "언니 복수를 위해서 그랬을지도. 남만중 회장이 날 찾지 못하게 보내려고 거짓말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주애라는 "내가 네 가짜 동생까지 만들었다는 거냐. 나는 어떻게 해서든 네 동생을 찾아주려고 돈까지 써가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서운하다"며 "하늘에 맹세코 그 사람이 가짜인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결국 진짜 주애라는 "알았다. 속는 셈 치고 딱 한번만 더 믿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내 동생 유라 언니가 꼭 찾아내. 못 찾으면 나도 정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한편 정겨울(최윤영)은 편 비서의 모친이 입원해 있는 병실에서 가짜 간병인이 가방을 챙겨 나가는 모습을 의심했다.

이후 가짜 간병인이 전화로 "로데오 맞다. 제가 가서 연락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과거 편 비서가 '로데오 모텔'이라고 적힌 라이터를 갖고 있던 사실을 떠올렸다.

결국 가짜 간병인의 뒤를 밟은 정겨울과 서태양(이선호), 정영준(이은형)은 편 비서의 위치를 찾아내게 됐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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