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용감한 형사들2'에서 가스온수기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14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는 정창호, 장세열, 홍진양 형사가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사건은 지난주에 이어 정창호 형사가 소개한 사건으로, 사무실에서 같이 숙식하던 후배가 상가 공용화장실에 알몸으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한 남성이 하면서 시작된다. 구급 대원이 도착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동료들에 의하면,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 후배가 샤워하러 갔는데, 1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가봤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화장실에 설치돼 있던 순간온수기의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누군가 화장실 문틈과 창문을 전부 밀폐했을 뿐만 아니라 가스온수기의 안전장치를 잘라놓은 것을 발견하며 사건이 반전된다. 국과수 실험을 통해 사건 당일, 누가 가스온수기를 계속 작동시킨 사실도 드러난다.
하지만 동료들에 의하면 현장을 밀폐한 것도, 가스온수기를 구매하고 설치한 것도 전부 사망자였다.
결국 타살의 증거를 찾지 못해 증거불충분으로 종결된 이 사건의 내막은 어떨까.
과연 정창호 형사는 어떻게 살인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E채널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