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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NC…박건우 공백에 박민우 추가 이탈→"어깨 통증 엔트리 말소"

기사입력 2023.07.10 20: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핵심 타자가 두 명이나 빠진 상황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르게 됐다.

KBO가 10일 오후 발표한 1군 엔트리 이동 현황에 따르면 NC는 내야수 박민우와 투수 송명기, 이용준을 말소했다. 오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3명이 빠진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의 경우 어깨 통증이 원인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 차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가운데 최근 상태가 또다시 악화되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

NC 구단은 "박민우는 지난 6월 불편함을 느꼈던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올스타 휴식기까지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라고 밝혔다.



박민우는 올 시즌 63경기 타율 0.311(235타수 73안타) 1홈런 24타점 15도루 OPS 0.750으로 NC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침체에 빠진 NC 입장에서는 박민우의 이탈로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NC는 앞서 지난 3일 간판타자 박건우가 팀 케미스트리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고참으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하는 덕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건우가 성숙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엔트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NC는 지난 주말 안방 창원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를 당하며 시즌 37승 38패 1무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순위도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박민우까지 빠지면서 롯데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개인 사정으로 잠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미국 시민권 취득 인터뷰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6월 월간 MVP에 선정된 SSG 간판타자 최정은 왼쪽 다리 치골근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도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투수 산체스를 말소했다. 산체스는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로테이션상 전반기 잔여 경기 등판이 불가능한 만큼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이글스 펠릭스 페냐,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삼성 라이온즈 앨버트 수아레즈 등 전반기 추가 등판 계획이 없는 외국인 투수들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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