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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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홍준영 "돌아간다면 최광원 기절시킬 것" (2억9천)

기사입력 2023.07.10 15: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운동선수 출신 홍준영, 박나영 커플이 '2억9천' 탈락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2억9천’에서는 첫 미션 ‘신랑 신부 입장’이 그려졌다. 그중 가장 큰 반전은 강력 우승 후보인 두 커플의 탈락이었다.

홍준영, 박나영 커플과 김지혁, 김지언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홍준영은 종합격투기 선수, 김지혁은 조정 선수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바.

박나영은 “홍준영과 지내면서 안 겪을 일, 겪을 일 다 겪었는데 서로 처음 해 보는 일이 많아 뜻깊었다. 달릴 때 옆에서 응원이 제일 큰 힘이 됐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무너질 일이 있어도 일으켜 줄 것 같다”며 탈락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홍준영은 “(앞으로는) 침입자가 나타나면 바로 제압하겠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홍준영, 박나영 커플은 마지막 커트라인 7위 생존으로 전략을 짰으나, 8위였던 최광원, 신혜선 커플에게 붙잡혀 첫 번째 미션에서 탈락하는 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 과정에서 종합격투기 선수인 홍준영은 자신을 붙잡고 매달린 일반인 최광원에게 기술을 걸지 못하고 탈락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기는 것보다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매너를 지킨 것.

이에 대해 홍준영은 “당시에는 결단을 못 내렸었다. 일반인을 기절 시킨다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 그러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가면 무조건 기절 시켰을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영은 “(다들 멋지다고 하던데) 나는 하나도 안 멋있었다. 입구에서 애간장이 얼마나 탔는지”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김지혁, 김지언 커플은 “첫 번째 미션에서 탈락할 생각조차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지혁은 “1위 해서 베네핏을 받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지언은 “살면서 꼴등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설마 7명 안에 못 들겠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혁은 “업고 달리면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과 달리 김지언은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혁은 데스매치인 ‘사랑의 거짓말탐지기’에서 ‘김지언이 결혼 후 지금의 외모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관심이 식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지언은 “질문이 어이가 없어 살짝 웃었다. 우리는 평소에도 자기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결혼하고 아이를 가져도 자기 관리를 하자고 대화를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어 “나는 김지혁의 얼굴을 보고 만났다”며 남친 외모 부심을 드러내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2억9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2억9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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