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박성연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박성연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디지털싱글 '사랑의 세탁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박성연은 지난 2018년 첫 싱글 'PEACH(피치)'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지난 2019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여신 비주얼과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다양한 트로트 곡 발매를 비롯해 가수 안성훈, 영기와 혼성 댄스그룹 아웃렛(OUTLET)을 결성해 활동한 바 있다.
'사랑의 세탁기'는 레트로 감성의 신스사운드와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트로트의 멜로디가 합쳐진 퓨전 EDM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박성연은 "이 노래가 발매되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줬는데 다들 너무 노래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감히 이 노래가 처음부터 잘될거라고 생각하겠냐 싶지만 주변 반응이 너무 좋아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특히 유명 히트곡을 작곡한 홍진영과의 작업에 대해 "부담감이 없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유명한 분이고 유명한 노래가 많았다. 부담감 또한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박성연은 노래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제 노래는 일단 제가 꽂혀야 한다. 재가 발표한 노래 모두 제가 픽했다. 그래서 더욱 자부심이 있다. 노래를 들었을때 나와 어울리는지, 흥겹고 중독성이 넘치는 지를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성연은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그는 "연기를 배운지 4~5개월 정도됐다"며 "트로트 하는 분들이 연기를 하기가 어려운 느낌이 있다. 이미지 자체가 무거운 느낌보다 가벼운 느낌이 있다. 많이 하는 분들도 없다. 제가 좀 장르를 개척해보고 싶다. 연기를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롤모델이 아이유라고 밝히며 "노래도 너무 잘하고 자기 노래도 다 만드신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얼굴도 참 예쁜 거 같다. 제 목표"라고 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