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000년대 초반 데뷔해 '폭풍저그'로 이름을 떨친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새로운 도전'을 암시하며 은퇴 결심을 알렸다.
그러나 일각에서 추측하는 것과 달리 홍진호의 '새로운 도전'은 스타크래프트2 전향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호는 게임을 하는 것보다 다른 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게임 방송 일을 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호는 현재 해설가 전업이 유력한 상황이다. 홍진호의 입담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입증됐고 게임 방송국에서도 해설자 영입 1순위로 홍진호를 꼽아왔다.
이런 홍진호의 은퇴 소식에 홍진호의 팬들은 "프로게이머가 아닌 앞으로의 삶에 응원을 보냅니다", "2인자의 아이콘 홍진호 선수… 결국 무관의 제왕이 되는군요", "당신의 경기가 그립습니다", "진호형 때문에 저그로 시작했는데… 아쉽네요" 등 안타까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홍진호는 향후 거취는 KT와 홍진호의 입장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홍진호 ⓒ 엑스포츠뉴스 DB]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