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킹더랜드'를 통해 완벽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배우 임윤아, 이준호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여전히 반응이 뜨겁다.
앞서 3일 임윤아와 이준호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임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이 열애설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이래도 아니라고? 킹더랜드 윤아 ♥ 준호 열애설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남녀 간의 관계가 오늘까진 아니어도 오늘 밤부터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어떤 시점을 두고 '아니다', '맞다'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한 가지는 적어도 기사가 나올 때까지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지금 만난다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두 사람은 이미 프로다. 거의 20년차 가까운 전문적인 프로다. 그런 프로한테 카메라 들이대고 로코를 찍고 있는데 욕을 하겠냐.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할 수 밖에 없고, 주연배우로서의 무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현장에서는 윤아와 준호의 열애설보다는 신경전이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의 모습은 연인 관계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고 한다. 주연 배우로서 누가 더 돋보일지 긍정적인 신경전의 일종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호의 입장에서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에 연타석 흥행을 터뜨리겠다는 의지가 무척이나 강했다. 그리고 로코 주인공으로서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윤아 역시 밀리지 않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준호가 평소에 현장 관계자들에게 굉장히 잘하는 편이다. 제작발표회가 끝난 이후에도 한분한분 찾아가서 인사를 건넸다. 소속사 JYP 측에서도 홍보팀 관계자들 전원 내보내서 정말 적극적으로 응대에 나섰다. 그만큼 의욕이 강했다"고 전했다.
그는 "반면 윤아의 경우에는 처음엔 어리둥절 하다가 이준호의 모습을 보고 뒤늦게나마 나서서 응대에 나섰다. 애초에 연인 관계였으면 사전에 조율을 했을 것"이라며 "열애보다는 주연배우로서의 긍정적인 신경전이 두 사람을 휘감았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가 아닌 인간 이준호에 대해서는 "굉장히 철저한 스타일이다. 일종의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고 하는데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향기만 맡아도 운전대 근처도 안 가는 스타일이다. 그만큼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사소한 것이라도 미칠 파장에 대해 하나하나 고려하고 행동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톱스타의 자리에 올라갔다. 그리고 2PM의 막내였지 않냐.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서 최종적으로 배우로서 정상을 찍었다. 그래서 이걸 지키기가 어렵다는 걸 본인이 잘 안다"라며 "이런 상황 속 본인이 정말 욕심을 냈던 드라마에서 상대 배우와 너무 티 나게 열애를 한다? 이건 이준호의 스타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만약에 열애를 하더라도 절대 티 안 내고 완벽하게 숨기는 스타일이지 한창 이제 막 시작되는 드라마에서 너무나도 티를 내서 걸린다? 이거 자체가 이준호 스타일이 아니라는 거다"라며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엑스포츠뉴스DB,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