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트시그널4' 김지영과 신민규가 그간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는 김지영과 신민규가 데이트에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들이 남자들을 지목하는 공식 데이트가 포문을 연 가운데, 김지영은 신민규와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서울 을지로의 한 LP바로 향했다.
신민규는 김지영에게 "왜 다시 나한테 (데이트) 신청했냐"고 물었고, 김지영은 "난 그때 데이트 할 때 재밌었다. 오빠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난 진짜 설렜던 순간이 있었다"며 "내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상대가 어느 정도 느낌인지 뉘앙스를 느낄 수 있는데 오빠랑 있으면 예상을 빗겨나갔다"고 털어놨다.
"오빠도 얘기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었냐"는 김지영의 물음에 신민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민규는 "나도 데이트 날 똑같이 좋았다. 지영이 말 대로 당연히 서로 괜찮은 하루였지 않나"라면서도 "다만 여기 상황이 어려웠다. 바깥이었으면 그렇게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더 친해지고 했을텐데 여기는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지영이랑 데이트하면서 생겼던 좋은 감정을 계속 눌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영은 "(마음을) 누르면 눌리냐. 나는 그런 거 못한다"고 했고, 신민규는 "그 당시에 내가 궁금했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마음을 눌렀다는 사실 자체는 돌아가도 똑같이 누를 것 같다"고 했다.
또 신민규는 "내가 항상 좋아했던 유형의 사람이랑 또 바로 시작해 버리기가 두려웠다. 솔직히 다른 사람들도 궁금했다"면서 김지영이 네 명의 여성 출연진 중 자신의 이상형과 가장 부합한다는 사실을 간접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지영은 "그러니까 오빠는 일단 나 같은 스타일을 차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하필 나 같은 스타일이랑 처음 만났던 거네"라고 콕 집어서 이야기했고, 신민규는 "그만 만나야지 보다는 그런 사람만 만나왔는데 그 때마다 좋은 것도 많았지만 힘들게 끝났다"고 토로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