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트시그널4' 김지민이 좋아하는 유지원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 시즌4'에서는 김지민과 유지원의 데이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들이 남자들을 지목하는 공식 데이트가 포문을 연 가운데, 김지민은 유지원과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김지민은 적극적으로 유지원에게 마음을 표현하진 못했지만, 늘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벚꽃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민은 "지금 가는 곳이 내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라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유지원은 "나랑 하고 싶었던 거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오빠랑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브런치 카페. 식재료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유지원은 흰 와이셔츠를 입은 김지민에게 "옷 되게 화사하게 입었다. 난 좀 어두운데"라고 말했고, 김지인은 "봄이잖아. 봄날 데이트룩. 근데 오빠는 그런 거 잘 어울려"라며 수줍게 이야기했다.
긴장을 많이 한 탓일까, 김지민은 브런치를 먹다 포크를 떨어뜨리기도. 유지원은 "긴장 많이 했어"라고 물었고, 김지민을 고개를 끄덕이며 "심장이 막 두근두근거린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나는 오빠랑 얘기를 정말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더라. 모든 우연들이 다 피해가더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오빠한테 문자 여러 번 보냈는데, 난 줄 몰랐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궁금해했고, 유지원은 "긴가민가한 게 있었고 거의 확신이 들었던 것도 있었다"고 했다.
김지민은 "오늘 데이트 신청을 할 때 겁이 나더라. 진실게임할 때 지영이 언니한테 마음을 고백하지 않았냐"며 김지영을 향한 거침없는 유지원의 직진에 복잡해진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이상형이 오빠 같은 남자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면 끌리는 게 있지 않나. 나는 오빠 성격에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이런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