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 계약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안했다 논란이 된 '슛돌리' 이강인이 아직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 김민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축구선수 권창훈과 유튜버 이수날의 결혼식 하객 명단으로, 이재성, 황희찬, 김민재, 박주호, 지동원, 정우영 등 축구 국가대표 명단을 방불케 하는 축구선수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여기에 이강인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다. 앞서 7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PSG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프랑스 파리로 향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동료 국가대표 결혼식에 버젓이 나타났다.
여기에 이강인이 하객들과 찍은 사진이 속속 올라오면서, 이강인이 아직은 프랑스로 출국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한편, 이강인의 PSG 이적을 두고 '마르카'는 "마요르카의 역사적인 이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요르카는 2021년 이적료 0원에 데려온 이강인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매체는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4억원)로 팀 내 최고의 자산을 잃게 된다"라며 "이적료 일부(20%)는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이적료 일부를 받기로 한 이강인 손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