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사유리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사유리 강남 다나카? 너네도 결국 내꼴 나는거야ㅋㅋㅋ(with 호당원)ㅣ빨아삐리뽀2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다나카는 아유미에게 "다나카의 활동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아유미는 "너무 반가웠는데, 이젠 한국에 일본계가 너무 많지 않나. 제가 한동안 활동했을 때는 저밖에 없었다. 지금은 사유리 언니도 있고, 다나카, 강남 등 많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다나카는 "사유리가 나오는 방송에 아유미가 일부러 나가지 않는다"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이를 듣던 아유미는 "사유리를 본 적이 없다. 사유리가 한창 방송에 나올 때 저는 일본에 있었다. 활동 시기가 달랐다"면서 "별로 보고 싶지도 않다"고 솔직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유리를) 기회가 있으면 보고 싶다. 좋아하지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다. 왜냐면 본 적이 없으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유미는 "데뷔 21년째 국적에 관한 오해를 받는다"면서 "지금도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모두가 놀란다. 저는 데뷔했을 때부터 전주 이씨라는 점을 어필했다. 근데 슈가 멤버들도 '한국 사람이었냐'고 묻더라. 아빠가 재일교포 2세고, 엄마는 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났다"고 토종 한국인임을 강조했다.
한편 아유미는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시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으로, 본명은 이아유미다.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빨리요'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