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룰라 금지곡 해제…이상민 파트? "♥신랑이 부른다" (옥문아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옥문아들' 이혜영이 룰라 노래가 남편과의 사이에서 암묵적인 금지곡이었으나 해제됐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이혜영과 유세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숙은 유세윤에게 "세윤 씨가 본 혜영 부부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유세윤은 이혜영의 남편에 대해 "대단한 분이라고 느꼈던 게 골프 후 식사 자리에 갔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식당을 가더라. '여긴 좀 손님 없고 별로인 데인가 보다' 했다. 근데 식당을 통으로 빌리신 거다"라며 4명을 위해 통대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나는 음악 틀고, 심지어는 룰라 음악까지 틀었다"고 발혔다. 출연진들은 "쿨하시네. 외국 분 아니시죠?"라며 놀랐다.



유세윤은 "그렇게까지 쿨할 줄 몰랐다. '3!4!'를 틀었는데 춤까지 추셨다"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내가 미쳐"라며 웃었다. 김숙이 "형님 멋있다"라며 감탄하자, 유세윤은 "장난기도 되게 많으시고 스윗하시다. 귀여우신 스타일이다. 누나가 '으이구 못생겼어'라고 하면서도 왜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혜영은 "흥이 많다. 3!4!도 남편이 틀자고 한 거다. 노래방 갔을 때 룰라가 금지곡이 된 것 같았다. 못 부르다가 어느 날 부르자고 했다"며 답답함에 스스로 봉인 해제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그 파트는 누가하냐"며 이상민 파트를 언급했고, 이혜영은 "우리 신랑이 한다. 하루 종일 룰라 노래만 불렀던 적 있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한편 이상민과 이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혜영은 이후 2011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