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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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류진, 장나라 향한 찌릿찌릿 눈빛에 로맨스 기류

기사입력 2011.06.15 15:34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류진이 장나라를 향해 찌릿찌릿한 눈빛을 발사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심상찮은 로맨스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의 시청률은 17.5%(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월화 극 1위로 완벽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승일(류진 분)으로부터 '더 스타일'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로맨틱 룩을 완성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회사로 돌아온 이소영(장나라 분)이 류진과 단둘이 기차 여행 하는 장면이 보여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윤서(김민서 분)와 로맨틱 룩을 주제로 경합을 벌이게 된 소영은 바람도 쐬고 디자인 공부도 하고 오라는 백부장(김미경 분)의 권유로 혼자 기차를 타고 영월에서 열리는 색채 박람회에 참가했다. 그곳에서 데이트 룩 구상을 하던 중 우연히 승일과 만나게 된 것.

회사가 아닌 야외에서 소영을 만난 승일은 반가움에 함께 식사라도 하자고 했지만 소영은 빨리 서울로 가야 한다며 차로 태워주겠다는 승일의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 기차에 올랐다.

하지만 귀엽게 웃으며 돌아서던 소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승일은 차를 버리고 기차에 탑승. 소영 옆자리에 동승하면서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은 기차 데이트를 하게 됐다. 

어색해 하는 소영에게 승일은 찐 계란을 사주겠다며 지갑을 열었지만 현금이 없어 오히려 소영에게 만원을 빌리는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승일이 민망해하자 소영은 "진짜 계란만 드실 거냐"고 물었고, 소영의 뜻을 눈치 챈 승일이 소영와 동시에 "사이다"라고 외치면서 어색한 분위기는 순식간에 화기애애하게 변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로맨스 기류가 흘러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신 있게 계란 먹자고 했는데 빈 지갑이자 당황하던 류진의 모습이 너무 웃겼다"며 "장나라 앞에서 괜히 말투도 이상해지고 표정도 이상해 지는 류진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제 류진, 최다니엘, 장나라의 삼각로맨스가 본격 가동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류스타 장나라의 6년 만의 국내 복귀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동안 미녀>는 디자이너로서 장나라의 성취와 성공기로 이야기 축이 옮겨 지면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월화극 1위라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KBS]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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