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공로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최고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6월 30일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가 직접 뽑는 시상식이다.
전국의 아동청소년 기자단 및 청소년패널 500명이 1차 후보 80명을 추천하고, 그린즈 140명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31인을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30,020명의 아동이 온라인 및 전국 23개소 현장 투표소를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제이홉은 '최고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아동들은 "전세계 소외계층 어린이와 장애인을 돕는 일에 앞장서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무대에서의 멋진 모습만큼이나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기부 실천에 감동했어요"라며 추천사를 작성했다. 다만 제이홉은 군 복무 중이어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어린이상'은 3년 간 모은 용돈으로 달걀을 부한 육지승 군, '최고 어른상'은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준 김쌍식 씨, '최고의 작가상'은 웹툰 '집이 없어'의 작가 와난이 수상했다.
그리고 '최고 영상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고 착한 기업상'은 오뚜기가 수상했다. 더불어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과 경기연구원 논문 '노키즈존 확산, 어떻게 볼 것인가'는 각각 '최고 법제·연구상'을 받았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2024년 10월 17일에 전역 예정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