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5 13:37 / 기사수정 2011.06.15 13:46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로드리가 부인 나탸샤 몰래 바람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로드리와 만남을 가진 다니엘 힐리는 더 선을 통해 "로드리는 위선자다. 형 못지않은 사람이다. 로드리와 잠자리를 가질 당시 그는 유부남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그야말로 막장드라마였다. 긱스의 부적절한 관계가 터져 나온 뒤로 불륜 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긱스와 나탸샤는 어느 호텔의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나타샤는 긱스의 동생 로드리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2005년 로드리는 나타샤에게 프로포즈하며 결혼을 약속했고, 나타샤는 이듬 해 2006년 6월 자선 골프 대회에서 긱스와 잠자리를 가졌다. 2달 뒤에는 로드리-나타샤 커플은 첫 아이를 임신했다.
2010년 로드리-나타샤 커플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나탸샤는 긱스와 무려 8년 동안 연인 관계를 지속해왔다. 당시 긱스는 더 이상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500파운드(약 88만 원)를 나타샤에게 쥐여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
긱스와 나타샤의 불륜 소식이 터지기에 앞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주일을 앞두고 이모젠 토마스라는 웨일즈 출신의 모델과 만남을 가진 것이 폭로된 바 있다.
지난 8일 영국 언론 미러 풋볼은 긱스가 나탸샤의 어머니인 로레인 레버에게 추파를 던졌다고 보도한데 이어 나탸샤는 긱스의 전 맨유 동료 드와이트 요크, 대니 심슨, 필립 바슬리와 만남을 가진 것이 차례로 드러났다.
하지만 14일 영국 언론에서는 가장 피해자로 여겨진 로드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18세 소녀와 채팅을 했고 음란 문자와 사진을 전송한 행위를 전하면서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사진 = 로드리, 힐러리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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