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행복배틀’ 차예련과 불륜녀 김희재의 맞대면이 포착됐다.
오는 5일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1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불륜녀 조아라(김희재 분)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김나영(차예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된 ‘행복배틀’ 9, 10회에서 김나영은 남편 이태호(김영훈)의 불륜 상대 조아라에게 집에서 딸 아린이의 교육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조아라가 이를 수락하면서 본처와 불륜녀가 함께 퇴근한 남편을 맞이하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전파를 탔고, 당황하는 이태호의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7월 4일 ‘행복배틀’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한 식탁에 앉은 김나영, 조아라, 그리고 아린이의 식사 현장이 담겨 있다. 스틸컷 속 김나영과 조아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고 있는 김나영의 표정과 대비되는 조아라의 어두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얼굴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오를 불륜녀와 한 식탁에 앉아 있으면서도 김나영이 웃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또 매사 뻔뻔하고 당당했던 조아라가 이렇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행복배틀’ 측은 “처음에는 남편의 불륜에 좌절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김나영이 정신을 차린 뒤 차근차근 복수를 진행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다”며 “7월 5일 방송되는 ‘행복배틀’ 11회에서는 김나영이 조아라에게 강렬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배틀'은 오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