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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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마고 로비 "韓에서 맞은 생일, 눈물 났다"

기사입력 2023.07.03 10:29 / 기사수정 2023.07.03 10:2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바비'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감독 그레타 거윅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감독 그레타 거윅이 참석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고 로비는 "믿을 수가 없었다. 이벤트가 대단했다. 열광적인 환대였다. 정말 많이 와주셔서 기뻤다.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한 및 지난 2일에 진행된 핑크 카펫 이벤트 소감을 전했다.

아메리카 페레라는 "대박"이라고 한국말로 말하며, "팬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에너지가 넘쳤다. 팬들과 영화 풋티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신났다. 아름다운 도시에 올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한국에 와서 신나고 이 도시에 영화를 가지고 온다는 게 믿을 수가 없다"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에 왔다는 것조차 믿을 수 없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면 파리에 가는 것처럼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한국에 와서 기쁘다. 팬분들도 못 봤던 광경을 보여주셨다. 우리의 영화들과 모든 부분에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2일 생일을 맞은 마고 로비는 "많은 축하에 눈물이 났다"며 "하루만에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고, 이렇게 생일을 기념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리고 팬들이 핑크카펫에 오셔서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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