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우새' 김종국이 8년 열애 중이라는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2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이사를 돕는 '미우새' 멤버들의 하루가 담겼다.
이상민의 집 마당에서 대화를 나누던 김종민은 이상민과 김종국에게 '연애세포 사망 테스트'를 했고, 둘은 '연애 세포 임종' 판정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그래서 연습을 해서 살려야 한다. 옆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상상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세포가 살아난다고 하더라"며 연애 연습을 주장했다.
김종국은 "'돌+I' 아니냐"며 질색하면서도 자신의 차례가 되자 상상 속 여자친구를 자신의 다리에 앉히며 "왜 쑥쓰러워하냐"며 능청을 떨었다.
김종민과 이상민은 "종국이보다 더 운동을 열심히 한다", "종국이 형보다 팔뚝이 크시다"며 장난을 쳤지만 김종국은 "내가 운동을 안해서 요즘 밀렸다. 헬스 하다가 만났다. 무게를 많이 치는데 3대 500kg을 치더라. 존경심이 생긴다"고 진심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8년간 연애를 했는데 공개 연애를 최근에 해서 서운했겠다"고 이야기했고 김종국은 "결혼할 때 되어서 공개하자고 한 거다. 방송에서 미국에 여자친구 이야기할 때마다 걸린 줄 알고 깜짝깜짝 놀라더라"라며 진심을 담은 상황극을 이어갔다.
이어 김종국은 "우린 사귄지 오래돼서 '여보'라고 애칭을 부른다. 마지막 키스는 없다. 늘 하는 거다. 지금도 한다"며 뽀뽀 시늉까지 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김종민은 "최악이다. 이래도 되냐"라며 김종국의 과몰입에 놀라움을 표했고, 이상민은 그 와중에도 부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메리칸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단백질을 챙겨주는 등 실제 자신이 원하는 연애를 이어가 짠함과 폭소를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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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