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차준환과 유선호가 '손오공' 댄스챌린지에 완벽 성공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박태환, 차준환과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빙상장을 찾아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박태환 팀, 차준환 팀으로 나뉘어 인간 새총 게임에 나섰다. 팀원을 튜브에 태운 뒤 새총으로 쏴서 깃발 가까이에 보내는 방식이라고.
박태환 팀은 압도적인 파워를 뽐내며 김종민, 연정훈을 연달아 깃발 가까이에 안착시켰다. 차준환 팀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해 새총을 당기는 데 애를 먹었지만 박태환이 차준환 팀의 딘딘을 깃발과 가까워지게 만들어줬다. 여기에 박태환 팀의 마지막 주자였던 문세윤이 실격당하면서 차준환 팀이 역전승을 해냈다.
이정규PD는 이번 여행에는 게스트들이 온 만큼 추가 실내취침자 2명을 더 뽑겠다고 했다. 박태환 팀 멤버들은 튜브 뺏기로 실내취침자를 가리게 됐다. 가장 먼저 탈락한 문세윤과 김종민이 야외취침을 확정지었다.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기상한 순서대로 서서 아침식사 복불복을 준비했다. 이정규PD는 자신보다 늦게 일어난 사람의 이름이 적힌 숟가락을 뽑아야 밥차 이용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기상 1등 나인우는 식사를 확정지었고 8등 차준환은 식사 기회가 없었다.
연정훈은 김종민이 차준환을 걱정하자 차준환에게 소원권이 있다는 것을 얘기해줬다. 숟가락 뽑기 결과 문세윤, 박태환, 김종민이 밥차 이용권을 획득한 가운데 차준환은 아침식사에 소원권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 차준환은 "방송을 보고 왔다. 퇴근이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라며 퇴근 때 쓸 계획이라고 했다.
밥차를 먹어본 박태환은 "선수촌보다 여기가 더 맛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딘딘은 "저 형은 기억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는 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퇴근미션으로 2인 1조 아이돌 댄스 챌린지에 나섰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의 실력을 고려해 전문가 팀 김종민과 나인우, 유선호와 차준환, 비전문가 팀 문세윤과 박태환, 연정훈과 딘딘으로 나눴다고 했다. 전문가 팀과 비전문가 팀은 각각 세븐틴의 '손오공', (여자)아이들의 '퀸카' 댄스에 도전했다.
4팀은 15분의 연습시간을 가진 뒤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진행 팀 이병진, 막내PD 고가영 앞에서 춤을 췄다. 연정훈과 딘딘, 차준환과 유선호가 가장 먼저 댄스챌린지에 성공하며 퇴근을 확정했다. 특히 차준환과 유선호는 고난도 춤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아이돌 데뷔조 같은 포스를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