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놀토' 샤이니 태민이 팀의 분위기 유지 비결이 자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7월 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15년차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와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 고정 출연 중인 키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키는 멤버들 옆에서 "본업으로 돌아온 샤이니 키다"라며 게스트로서의 소개를 마쳤다. '민호 씨와 협업해서 명예의 전당에 올라라'는 붐의 진행에 눈이 마주친 민호와 키는 서로를 비웃으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왜 굳이 우리를 떨어뜨려놨냐"는 키의 질문에 붐은 "방송은 되어야 하니까 태민을 완충제 역할로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민호는 "지난 방송을 봤는데, '아줌마 '효과음 소리에 키가 무너지는 걸 처음 봤다"며 키를 놀렸다.
서로를 물어뜯는 둘에 태민은 "사람들이 요즘에서야 키와 민호가 자주 다투고 치고 받는 걸 안다. 그런데 15년 동안 저희가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제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제가 없었더라면 이 둘은 이미 돌아섰다"고 자신했다.
키 또한 "샤이니의 에어백이다"라고 이를 인정했고, 태민은 "거의 연골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