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트시그널4' 김지영이 그간 자신을 피했던 신민규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는 호감 상대 신민규에게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는 김지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김지영, 이후신, 신민규는 거실에 모여 앉았다.
이때 이후신은 김지영을 보더니 갑자기 웃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지영이 웃은 이유를 묻자, 이후신은 "이게 민낯이라는 게 놀랍다"며 달달한 멘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영은 "어우 땡큐"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에도 신민규는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앞서 김지영은 신민규에게 호감을 갖고 여러 번 대화를 시도했으나, 신민규는 김지영의 눈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하는 등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이나는 "(신민규가) 한 명에게만 마음이 허락되는 사람 같다. 안쓰럽다. 인기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무언가 결심한 듯, 신민규 방으로 향했다. 그러더니 "오빠(신민규) 혹시 나 일부러 피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신민규가 "아니"라고 하자, 김지영은 "뭔가 그렇게 느껴졌다. 내 오해냐"고 또 한 번 물었다.
이에 신민규는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하다. 일부러 그러려고 한 건 아니다.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까 그렇게 행동했던 것 같다"며 "그때 당시에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에게만 집중해 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김지민을 언급했다.
김지영은 "지금은 그 기간이 끝난 거냐"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앞서 신민규는 김지민과 여러 번 데이트를 했지만, 그에게 문자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신민규는 "지민이의 마음은 알게 된 것 같다. 근데 내 마음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김지영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니 말해줘도 괜찮다. 오히려 모르는 상태일 때는 나 혼자 생각이 펼쳐지니까 답답했다"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신민규는 "이제 피하지 않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대화를 끝낸 두 사람은 서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등 발전된 관계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