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귀' 오정세가 김원해에게 자살 사건이 벌어질 거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3회에서는 염해상(오정세 분)이 미래를 예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해상과 서문춘(김원해)은 자살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염해상은 "자살 사건. 3명이 목을 매서 죽었죠?"라며 물었고, 서문춘은 "맞아"라며 밝혔다.
염해상은 "자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수면제를 쓸 수도 있고 투신을 할 수도 있고 손목을 그을 수도 있어요. 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모두 목을 맨 걸까요? 목을 매서 죽은 자살귀가 그들을 죽게 만든 겁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 기운을 느끼지 못해요. 하지만 우울감에 빠져 있거나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들은 그 유혹을 이기기가 힘듭니다"라며 설명했다.
서문춘은 "귀신 아니야. 전부 다 단순 자살로 밝혀졌어"라며 만류했고, 염해상은 "다 이 근방이죠. 죄송하지만 그분들 사건 기록을 볼 수 있을까요?"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서문춘은 거절했고, 염해상은 "곧 한 명 더 죽을 거예요. 마지막 밧줄 하나가 비어 있었어요. 곧 한 명 더 자살할 겁니다"라며 예견했다. 서문춘은 "그런 이야기 믿지 않아"라며 돌아섰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