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제시가 '흠뻑쇼'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이하 '흠뻑쇼')'가 진행됐다.
이날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을 떠난 제시는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했다. '어떤 X' 'ZOOM' '눈누난나' 무대를 꾸민 제시는 마지막 무대에 앞서 관객들이 아쉬워하자 "싸이 오빠가 세 곡만 하래"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이번 '흠뻑쇼' 스탠딩석을 비롯해 지정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파란 물결에 깜짝 놀라 "싸이 오빠 대단하다. 싸이 오빠가 이 정도야?"라고 외쳤다.
또 제시는 "저도 올해가 18년째다. 오래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을 거다. 여러분들도 꿈을 크게 꾸세요"라고 소리쳐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 지난 2011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첫 공연부터 2012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2023년 공연으로 이어졌다. 매년 개최마다 티켓 판매 1위,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여름 최고의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싸이 '흠뻑쇼'는 오늘(30일)부터 오는 7월 1일·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일 원주, 15일 여수, 22일·23일 수원, 29일 보령, 8월 5일 익산, 12일 인천, 19일·20일 대구, 26일·27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