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개막 후 7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공고히했다.
젠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7연승을 질주하면서 2위 KT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브리온은 시즌 6패(1승, 득실 -9)째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1세트 젠지는 똘똘 뭉친 브리온에 일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페이즈' 김수환의 카이사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드래곤 버프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젠지는 28분 성급하게 브리온의 노림수에 대응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브리온이 장로 드래곤,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갖추고 37분 경 진격할때만 해도 젠지의 패배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구원자로 등장한 선수는 단연 김수환이다. 김수환의 카이사가 긴 사거리를 이용해 브리온을 저지하면서 오히려 젠지가 반격에 나섰다.
젠지가 브리온의 공성을 탄탄하게 막아내면서 꾸준히 성장한 젠지의 한타 파괴력이 빛을 발했다. 오히려 그 다음 버프들은 젠지가 확보하면서 장기전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브리온은 1세트처럼 1위 젠지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브리온은 드래곤 버프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착실히 굴렸으며, 젠지는 끈질긴 한타 능력과 함께 역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했다.
27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젠지는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젠지는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공성하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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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