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은아가 지난 23일 코 재수술을 받았다.
2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수술 전 삼남매의 마지막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가네 삼 남매는 둘째 고은아의 코 수술 상담을 위해 강남역을 찾았다. 막내 미르는 "(저희가) 마지막 병원 상담까지 다녀왔다"고 운을 떼자, 고은아는 "저 이제 예약한다. 23일 수술이다. 오늘 최후의 만찬을 하러 간다"고 밝혔다.
또 미르는 "큰누나 바디 프로필 촬영 이후 제대로 먹는 식사다"고 설명했고, 첫째 방효선은 "지금 그 이후로 4kg 찌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삼 남매는 자주 오는 압구정 단골집으로 갔다. 미르는 고은아를 보며 "이제 이 코는 바이바이"라고 인사를 했고, 고은아는 "이 코는 안녕"이라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방효선 또한 "바프에 있던 내 몸 안녕"이라고 거들었다.
고은아는 마지막 만찬을 위해 가게 시그니처인 얼그레이 하이볼을 연거푸 들이켰다. 미르는 앞에 놓인 빈 잔에 "제가 먹은 것 아니다. 저는 운전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고은아는 "제가 먹은 거다. 이번 주까지 밖에 술 못 먹는다. 거의 몇 달 술을 끊어야 한다. 요 며칠은 폭주할 거다. 내 지인들 술 먹을 사람 연락해"라고 말했다.
밥을 먹던 고은아는 "성형외과에서 예약금 입금하래"라고 문자가 왔음을 알렸다. 미르는 고은아가 수술하기로 한 병원에 대해 "오히려 원장님의 그 말씀이 좋았다. '해봐야 알죠. 그런데 나 믿으라고' 그 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고은아 역시 "과장되지 않았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후 삼 남매는 고은아가 좋아하는 가게를 찾아 기념 사진을 잔뜩 남기고, 마지막 코 기념 스티커 사진도 찍고 귀가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달 "코 수술을 다시 받기로 했다. 너무 속상한 게 지금 코와 예전의 코. 지금 많이 달라졌다. 내가 제일 많이 속상하다. 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요즘 육안상으로 문제가 보인다. 다 나보고 망했다고 한다"며 코 수술과 관련해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방가네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