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지역 대표 선발전이 오는 7월 진행된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제15회 대통령배 KeG)의 지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이스포츠 대회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지난 17년 동안 약 35,00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통령배 KeG'를 통해 프로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에는 총 1,238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중 일부 선수들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등 프로 대회에 데뷔했다.
'제15회 대통령배 KeG'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되며, 정식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다.
이번 대회의 지역 대표 선발전은 7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이후 8월에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 원으로, 지역 대표 선발전의 선발 인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명,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명 등이다. 지역별 선발전 계획 및 참가 신청 방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결선은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종합 우승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각 종목별 1위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어서, 대회 후에는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KeG 리그(가칭)도 진행될 예정이다. 리그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며, 대회에 진출하거나 상위 입상한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