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인피니트 김성규가 2세대 아이돌들과 같은 시기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S/S Collect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인피니트는 오는 8월 19, 20일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어 오늘(28일) 김성규, 유키스부터 7월 4일 틴탑까지 2세대 아이돌들의 컴백이 연이어 예정되어있다.
이에 대해 김성규는 "저와 활동하던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날 것 같은데, 반가울 것 같다. 서로 응원하면서 열심히 할 것 같다"며 2세대 아이돌의 컴백대전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움도 많아서 그런 곳에서 겉도는 편이다. 예전에 아육대에서도 그렇고, 제가 사교성이 뛰어나지 않다. '너무 외롭겠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익숙한 친구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안도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함을 뽐냈던 김성규지만, "실제 성격은 무던하지 않고 굉장히 예민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성규는 "때로는 함께 작업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저 때문에 한숨도 많이 쉬신다. 방송에서도 때로는 저의 정체성에 대해 스스로 힘들어하면서 고민했던 적도 있다. 그렇다고 제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하기 싫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겠냐"라며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성규는 "재밌고 뿌듯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 적응을 해나가는 것 같다. 지금은 적응하다 보니까 그것 또한 나라고 인정을 해버린 상태다"라고 부연했다.
그런 상황들 속에서 스트레스 관리법을 묻자 김성규는 '사우나'를 꼽았다. 그는 "땀을 빼고 몸에 있는 스트레스가 날아가나는 느낌이다. 사우나를 하고 목욕을 하고 나와서 시원한 음료를 먹을 때 상쾌함이 너무 좋다"라며 '사우나 메이트' 배우 김민석을 언급했다.
한편, 김성규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S/S Collection'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