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결국 최윤영의 딸을 데려갔다.
27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 분)이 정겨울(최윤영)의 딸 서하늘(김가현)을 데려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겨울은 오세린에게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 하겠다. 하늘이만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오세린은 서하늘을 데려갔고 정겨울은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정겨울과 만난 윤길자(방은희)는 "네가 나보다 더 힘들텐데 미안하다"고 전했다.
정겨울은 "아니다. 지난 5년 간 하늘이를 키우신 건 이모다"라며 도리어 윤길자를 위로했다.
정겨울은 "이모, 저 하늘이 어떻게든 데려올 거다. 그러니 이모도 기운 차려라"라고 말했다.
혼자 있게 된 정겨울은 서하늘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오열했고 이 모습을 본 서태양(이선호)은 다가가 조용히 위로를 건넸다.
정겨울은 "태양 씨 나 우리 하늘이 꼭 다시 데려올 거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서태양은 "당연히 그래야한다"며 안아줬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