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권유리가 시크한 매력을 자랑했다.
권유리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권유리의 차가운 순간을 포착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독립 영화 '돌핀'의 나영 역으로 새롭게 돌아온 권유리는 다양한 포즈를 유연하게 소화하며, 도도한 면면들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권유리는 지난 5월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공개한 영화 '돌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GV에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분석하고 해석해서 질문하는 관객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경험은 큰 자극이 됐다. 감정 전달의 좋은 통로였다”며 영화제 GV 경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영’ 캐릭터를 연기한 계기와 소감도 풀어냈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영이 말하는 문장들이 이해가 안 됐다. 다른 유형의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돌핀'에 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다”라며 “나는 나영과 정반대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중략) 대사가 이해되지 않을 땐 감독님과 자주 대화했다. 배두리 감독님께서 나영과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독립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그는 영화와 연기가 지닌 마법 같은 힘에 관해 “영감을 주는 생명체 같다. 영화 속 인물들이 표현하는 함축적인 의미와 장면들이 삶에 새로운 영감을 주고, 변화시키는 것 같다.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창의성을 발휘하게 만든다”라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권유리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엘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