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효자촌2' 제이쓴이 어머니와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효자촌2' 10회에서는 제이쓴 모자가 꽃놀이를 앞두고 작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꽃놀이에 나서기 전 걱정스러운 모습을 엿보였다. 제이쓴 어머니는 "나는 그냥 우리 아들한테 깔끔하고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다). 우는 모습 보이기 싫다"고 걱정했다.
잠시 공개된 꽃구경 길 장면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제이쓴은 "나는 엄마 예쁜 모습만 기억하고 싶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제이쓴 어머니는 "네가 울면 나도 울지 않냐"라며 눈물을 삼켰고, 모자는 서로 쳐다보지 못했다. 어머니는 우는 아들을 말렸고, 제이쓴은 애써 눈물을 삼키면서도 떨리는 손과 불거진 눈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제이쓴을 지켜보는 홍현희 역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은 어머니와 포옹을 나눴고, 어머니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라. 알았지? 엄마도 안 돌아볼게"라고 당부했다. 잠시 뒤 돌아선 모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제이쓴 모자의 겨울 위 마지막 꽃길은 다음 주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EN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