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25 21:40 / 기사수정 2023.06.25 21:40
장세진은 "내가 뭐랬어요. 조심하자고 했잖아요"라며 털어놨고, 김준하는 "우리가 죄지었어요? 숨길 일도 아니잖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세진은 "자꾸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럼 회사에서 내가 뭐가 돼요. 우리 사내연애라 회사에 들키면 곤란하니까 오늘 우리 본 거 비밀로 해줄래요?"라며 밝혔고, 김준하는 "전 괜찮은데 세진 씨가 많이 곤란해해서 부탁 좀 할게요"라며 부탁했다. 공태경은 "네. 뭐 그렇게 하시죠. 어려운 일도 아닌데"라며 수긍했다.
그러나 김준하와 장세진은 공태경과 오연두를 방심하게 만들기 위해 연인 행세했다. 그 가운데 오연두는 집주인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집주인은 "부동산에서 들으니까 남편이라는 남자가 따라왔었다고 하던데 혹시 위장 이혼 그런 거 아니죠?"라며 걱정했고, 오연두는 "아니오. 혼자 들어가서 살 거예요. 계약 파기하실 거 아니면 다시는 이런 문제로 전화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당부했다.
김준하는 우연히 오연두의 통화를 엿들었고, "혼자 들어가서 산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의아해했다. 김준하는 오연두가 한 말의 의미를 추측했고, "왜 혼자 살겠다는 거지? 사이도 좋다면서. 혹시 공태경 애가 아니라는 건가? 그렇다면 내 애?"라며 기대했다.
또 오연두는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공태경에 대해 "지금까지 널 지켜준 되게 되게 고마운 사람이고 엄마가 참 좋아하는 사람이야. 근데 곧 헤어질 거라서 진짜한테 그 사람을 인사시켜 줄 수가 없어. 미안해. 그래도 그 사람이 걱정 안 하게 엄마랑 잘 살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공태경은 문 밖에서 오연두의 말을 듣고 있었다.
이후 공태경은 오연두의 방으로 들어갔고, 혼자 말을 거는 오연두를 만류했다. 더 나아가 공태경은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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