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MBN 보도국 이연제 기자가 세상을 떠났다.
24일 MBN에 따르면 고 이연제 기자는 최근 지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23일, 만 2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 이연제 기자는 1996년생으로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2020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에 당선되며 얼굴을 알렸다.
고인은 지난해 MBN에 입사했고, 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산업부에서 활약했으며 MBN '뉴스7'에서 '경제기자M'을 진행하는 등 취재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울다가 웃고 아프다 괜찮아지는 걸 반복했던 두 달이었는데 어제 넘 좋은 사람들 덕에 병가 전 마지막 출근을 무사히(?) 마쳤다. 상황이 벅찰 때가 많지만 늘 힘 날 수 있게 해주는 주변 분들 넘 고맙고 사..사랑해요"라는 게시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 해당 게시글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N, 이연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