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안재현과 백진희에게 사과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27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 앞에서 태세 전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는 장세진(차주영)과 함께 공찬식(선우재덕)의 집에 초대됐다. 장세진은 "공태경 씨에게 무리하게 사과받은 일에 대해서 대표님이 많이 후회하셨어요"라며 귀띔했고, 김준하는 "다음 날 호텔방에서 이불 킥 좀 했죠. 저한테도 사과할 기회를 주시죠"라며 털어놨다.
공태경은 "내가 기회를 주시면 어떻게 할 겁니까. 나한테 술이라도 따르시겠어요?"라며 쏘아붙였고, 김준하는 "밖에 나가서 따로 이야기하시죠. 그래야 제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며 부탁했다.
공태경은 김준하와 함께 집을 나섰고, 김준하는 "그동안의 무례에 대해 사과하고 싶어서. 네 병원에 찾아가고 불러내서 못살게 군 거 다 사과할게. 인정하기는 싫지만 진짜 아빠는 너잖아. 나 사실 오연두 애 내 애 아닌 거 알고 있었어. 다 알면서도 오연두가 다른 놈 만나는 거 인정이 안 돼서 자존심 상해서 억지 한번 굴어본 거야"라며 밝혔다.
공태경은 "누가 애 아빠에 대해 의심했다며. 그건 누군데?"라며 의아해했고, 김준하는 "내가 다 지어낸 거야. 우리 지나간 감정은 묻고 잘 지내보자"라며 못박았다.
이때 오연두가 등장했고, 김준하는 "그동안 쓰레기처럼 굴어서 미안했다. 공태경이랑 네 애에 대해 함부로 말한 것도 미안했고"라며 전했다.
그러나 김준하는 장세진과 술을 마시며 공태경과 오연두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하는 "지금 그것들이 얼마나 헷갈리겠냐. 네가 그 얼굴을 봤어야 돼. 공태경이고 오연두고 이제 와서 왜? 뭐? 이런 얼굴"이라며 조롱했다.
또 김준하와 장세진은 전시회장에서 공태경과 오연두와 마주쳤다. 공태경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김준하와 장세진을 보고 "이게 뭡니까?"라며 당황했다.
장세진은 "우리 만나보기로 했어요"라며 고백했고, 공태경은 "뭐라고요?"라며 되물었다. 김준하는 "장 실장이랑 나 사귄다고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