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이상형은 이영애…마음 선해 보여" (백반기행)[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안성훈이 이영애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안성훈은 경북 김천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 데뷔를 묻는 질문에 안성훈은 "데뷔는 2012년이었는데 1년 반 정도 활동하고 현실적인 문제로 관두고 직장 생활을 했다. 작년 1월까지는 어머니랑 주먹밥 집 장사를 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참가하게 된 안성훈은 시즌1 출연 당시, "경연 전날에도 어머니랑 장사하다가 가고 그래서 높은 등수 얻지 못하고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롯2' 공고 보고 재도전을 하고 싶더라"며 모두가 반대했지만 "재도전 하지 않으면 일찍 떨어지는 상처보다 후회가 될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그는 현재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식사 중 허영만은 이상형을 묻기도 했다. 안성훈은 "한 가지 정확한 건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어렸을 때 좋아했던 배우는 이영애 배우님이다. 마음이 선해보이신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지금도 그런 스타일 좋아하냐"는 물음에 안성훈은 "당분간은 저희 팬분들과 연애 하고 있다. 지금은 팬분들이 좋다"는 말로 답을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식당에서는 경상도식 밥도둑이라는 고추장물이 반찬으로 나왔다. 마른 멸치에 간장, 마늘 고추를 넣고 조린 반찬인 고추장물을 맛본 안성훈은 "주먹밥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안성훈은 소금 설탕 김 깨 등 주먹밥 재료를 요청, 고추장물로 주먹밥을 만드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재료를 넣고 예쁘게 주먹밥을 빚어 식당 손님들과 허영만에게 건넸다. 허영만은 "너무 맛있다"며 체인점 하자고 이야기, 특급 칭찬을 건네 '전직 주먹밥집 사장' 안성훈의 요리 실력을 궁금케 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