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업은 제로베이스원, 시작부터 예견된 꽃길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마침내 7월 10일 데뷔한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 최종회가 방송된 지난 4월 20일, 전 세계 1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940만 표를 받으며 '5세대 K-POP 보이그룹' 탄생을 알렸다. 그룹명이 처음 공개된 이날 국내를 포함한 월드와이드 트위터 트렌드에 키워드 'ZEROBASEONE'이 진입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에도 제로베이스원의 맹렬한 기세가 이어졌다. 데뷔조 결성 단 6일 만에 공식 SNS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을 작성한 것. 이들은 일주일 내에 100만 팔로워에 도달한 첫 K팝 그룹이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정식 데뷔 전인 점을 감안하면 제로베이스원의 꽃길은 이미 예견된 듯하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비롯 SNS 팔로워 수는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지는 만큼 제로베이스원의 주요 SNS 팔로워 증가 추이에도 주목해볼 만하다. 정식 데뷔까지 2주 정도가 남은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의 SNS 합산 팔로워는 23일 오후 기준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제로베이스원은 이미 대세 예능 프로그램인 tvN '놀라운 토요일' 완전체 출연을 확정했고, 유명 패션 매거진과 특별 프로젝트 화보를 진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단독 리얼리티 Mnet '캠프 제로베이스원'이 첫 방송된 가운데, '캠프 제로베이스원'은 글로벌 유수 플랫폼에 방영권을 선판매하면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데뷔 전 완전체로 출격하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제로베이스원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

제로베이스원은 내달 10일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이들은 'YOUTH IN THE SHADE'를 통해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트렌디한 음악과 청량한 비주얼로 2023년 K-POP 5세대 포문을 연다는 각오다.

최근 수년간 K팝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청춘' 콘셉트를 내세운 제로베이스원이 선보일 뜨겁고도 찬란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웨이크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