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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바뀐다...김태리→박은빈, 확 달라진 변신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6.23 22: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작에서 히트작을 이끈 배우들이 차기작 또한 사랑받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핫'한 스타들이 안방극장에 대거 돌아오며 풍성한 하반기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김태리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작품으로 김태리는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나희도 그 자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던 김태리의 차기작은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런 김태리는 김은희 작가와 손을 잡고 23일(오늘)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악귀'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김태리는 아버지의 유품으로 받아서는 안 될 물건을 받은 후 악귀에 잠식돼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구산영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오컬트 장르는 사실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한국적, 동양적 오컬트는 새로운 부분이 있을 것 같고,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라는 장르로 풀어지는데 재밌을 것 같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함께 미스터리를 풀고 추리를 해나가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발군의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낸 명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악귀’를 조우하는 듯한 소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은빈이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회 0.9% 시청률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매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최종 16회에 17.5%라는 또 한 번의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한 TV화제성 8주연속 1위를 기록,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박은빈은 이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 배우' 박은빈은 올 하반기 tvN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가수지망생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빅마우스’ 등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온 오충환 감독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박은빈은 극 중 서목하 역을 맡았다. 서목하는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홀로 버틴 인물로 세상 물정엔 어둡지만, 그보다 더 값진 이치를 얻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이에 박은빈의 해맑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물들일 서목하 캐릭터에 관심이 모인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약쟁이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2’로 컴백한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김히어라는 극 중 새로운 외국인 여자 악귀 겔리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새 능력을 갖춘 카운터의 합류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와 카운터의 능력을 삼켜 더 악해진 악귀들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원은 '추앙 열풍'을 일으켰던 JTBC '나의 해방일지' 이후 차기작으로 tvN '눈물의 여왕'을 택했다. '나의 해방일지' 조용한 막내 염미정에서 재벌 2세로 변신한다.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사랑의 불시착', '불가살' 등을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고 2023년 상반기 크랭크인해 하반기 공개한다



극 중 김지원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퀸즈 백화점의 ‘도도한 여왕’ ‘홍해인’ 역을 맡았다.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은 극 중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았다.

부부로 호흡을 맞출 이들은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가족의 소중함 또한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이하늬 또한 차기작을 결정 짓고 복귀한다. 지난 2021년 11월 종영한 '원더우먼'은 전국 시청률 17.8%, 순간 최고 시청률 22.7%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후 2022년 6월 딸을 낳은 이하늬는 MBC ‘밤에 피는 꽃’으로 2년 만에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 드라마다.

극 중 이하늬는 두 얼굴의 십오 년 차 복면과부 ‘조여화’ 역을 맡는다. 조여화는 낮에는 조신한 열녀로 담장 밖 세상을 보지 못한 채 조용히 살아가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이자, 해가 지는 밤에는 담을 훌쩍 넘어 아무도 모르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피는 인물이다.

‘밤에 피는 꽃’은 드라마 ‘하이에나’, ‘별에선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홍천기’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의 신작이다. 

‘밤에 피는 꽃’은 본격 예열을 마치고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작에서 성공을 거두며 대세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 중, 연이어 히트를 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SBS, 그램 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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